한획에 진리를 담아..제주 꽃자리 사경연구회 회원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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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12-23 16:25 조회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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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필사의 향기 꽃자리전통사경연구회의 회원전 전시가 오늘(22일) 제주 보현월문화원에서 열렸습니다.
회원전 오픈식에는 제주 오등선원 주지 제용스님, 고관사 한주 제량스님, BBS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 외 꽃자리전통사경연구회원들과 각 신행단체에서 참석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화엄경 약찬게, 오백나한도, 불설부모은중경 외 총 28명의 경필사의 사경 47점이 전시되었고 이중 12명은 올해 처음으로 사경 수행을 시작한 신입 경필사의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경필사들의 작품과 함께 작품에 참여했던 마음과 그림의 의미를 담은 인터뷰가 함께 실려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고관사 주지 관우스님은 “부처님의 가피와 인연으로 좋은 자리에서 전시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작년 가을부터 17분의 초심 관세음보살 42수 사경을 시작한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 자리가 더 꽃다울 수 있었다”며 “새롭게 도전한 분들과 전통사경을 하셨던 경필사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화 회장은 “사경은 부처님 진리의 말씀을 옮겨쓰면서 마음의 새기는 수행이며 예술"이라며 "사경 수행 경필사로서 진리에 입각해 한획에 마음을 오롯이 담아 부처님을 조성하듯이 선 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획 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경필사들이 함께 회향하는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꽃자리전통사경연구회 회원전 고요한 필사의 향기 - 작은 글씨 안에 우주를 담다전은 이번달(12월) 31일까지 보현월 문화원에서 진행됩니다.
한편 꽃자리 사경연구회는 제주 고관사 주지 관우스님의 지도로 201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전시회를 통해 제주에서 전통 사경의 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꽃자리사경회 김정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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